콜라보 종합상황판.
시트·슬랙·Jira·드라이브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협업 허브 — 산재된 정보가 단일 화면으로 응집되는 게임 콜라보 운영 도구
01 · PROBLEM
정립된 프로세스와 실제 현장 사이의 깊은 괴리
이전 콜라보 운영 회고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채는 기존 프로세스와 실제 업무 흐름 사이의 깊은 괴리였습니다. 명문화된 절차는 있었지만 실제 작업물은 개인 로컬에, 피드백은 슬랙에, 일감은 Jira에 파편화되어 있었습니다. “최신 버전이 어디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에도 도구 4개를 횡단해야 했고, 그 사이 IP 홀더의 핵심 피드백은 빠른 대화 흐름 속으로 휘발되곤 했습니다. 프로세스가 실제 업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정보가 겉도는 상황이었습니다.
02 · APPROACH
한 화면에서 모든 컨텍스트가 종합되도록
도구를 늘리는 대신 도구 간의 다리를 놓아 괴리를 좁히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한 콜라보 = 한 화면’이라는 원칙 아래, 마스터 폴더(드라이브), 일감 필터(Jira JQL), 추적 채널(슬랙)을 단일 뷰로 응집시켰습니다. 리소스 행 옆에는 피드백, 슬랙 대화, Jira 하위 티켓을 한 클릭으로 호출하는 사이드 패널을 두어 컨텍스트 스위칭을 최소화했습니다.
03 · BUILD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능
- 콜라보별 통합 셋업 — 탭마다 드라이브 URL / 슬랙 채널 / Jira JQL이 프리셋으로 묶여 자동 트래킹
- 실시간 협업 동기화 — Supabase Realtime을 활용해 동료의 변경 사항을 새로고침 없이 즉시 반영
- Jira 양방향 지능형 동기화 — 5분 폴링으로 상태·담당자 등을 동기화하되, 사용자가 편집 중인 항목은 충돌 방지를 위해 자동 스킵
- Jira 계층형 다중 매칭 — Epic-Task-Subtask 구조를 인식해 하나의 리소스를 여러 담당자(그래픽·사운드 등)와 연결하고 진행률을 자동 종합
- 슬랙 AI 자동 분류 — CF Worker와 Gemini가 30분마다 대화를 분석해 관련 리소스에 매칭. 오분류는 휴지통-복원 흐름으로 간편하게 정정
- IP 홀더 피드백 패널 — 피드백 발생-반영-최종 확인 단계를 체크박스로 추적. 듀얼 모니터 워크플로우를 고려해 별도 창 분리 지원
- 통합 대시보드 — 진행률, QA 검수 현황, 마감 임박 건, 미해결 피드백을 한눈에 조망
04 · IMPACT
흩어진 정보가 하나의 흐름으로 묶이다
도구 이동에 따르는 인지 비용이 제거되어, 운영자가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도 콜라보의 전체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슬랙에서 휘발되던 IP 홀더 피드백은 영구 기록되어 누락이 사라졌고, AI가 관련 대화를 자동으로 행 옆에 모아주어 검색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포스트모텀이 지적한 4대 액션 아이템(마스터시트 / 드라이브 / 히스토리 / 피드백 트래킹)을 단일 도구로 해결하여, 차기 콜라보에서 동일한 부채가 반복되지 않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05 · LEARNINGS
도구는 데이터가 아니라 사람의 흐름을 따라야 한다
이번 작업은 “새 도구를 만든다”보다 “사람이 이미 일하는 방식 위에 데이터를 흐르게 한다”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줬습니다. 운영자는 한 콜라보를 운영할 뿐, 슬랙·드라이브·Jira·시트로 나누어 사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구를 더 추가하기보다 도구 사이의 다리를 놓아, 한 화면에서 컨텍스트가 자연스럽게 종합되도록 만드는 방향이 옳았습니다.
또한 AI 자동화는 통제 가능성이 핵심이라는 점도 체감했습니다. 모든 걸 한 번에 끝내는 일괄 처리보다, “사용자 트리거 + 결과 캐시” 흐름이 운영 안정성 면에서 훨씬 오래 살아남습니다. 오분류가 발생하면 사용자가 휴지통-복원으로 즉시 정정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함께 둬야 자동화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배웠습니다.
결국 자동화의 진정한 가치는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도구를 의식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에서 완성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