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녹음 일정 자동 등록 봇.

Slack 확정이 곧 Google Calendar 등록과 리마인드로 이어지는 외주 협업 자동화

Role
기획 · 개발
Period
2026.03 – Present
Type
외주 스튜디오와의 협업 비효율 개선

01 · PROBLEM

대화 속에 흘러가 버리는 일정과 행정 부채

성우 녹음 일정은 외부 스튜디오와 가안 조율 후 Slack에서 사내 실무자들의 최종 확인을 받아 확정됩니다. 문제는 확정 이후, 제가 직접 Google Calendar를 켜서 수동으로 입력해야 외주 스튜디오 PM과 싱크가 맞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에 대본 전달 같은 내용도 일정에 따라 직접 챙겨야 했기에, 이러한 행정 업무의 연쇄는 늘 심리적 부채이자 업무 흐름을 끊는 병목이었습니다.

02 · APPROACH

이모지 반응만으로 등록되는 마찰 없는 흐름

제가 수행하던 반복 업무를 시스템에 이관해, “확정 선언”이 곧 “데이터 등록”이 되는 직관적인 흐름을 설계했습니다. 슬랙 메시지에 이모지 반응 하나만 달면 날짜·캐릭터·시간 정보를 파싱해 Google Calendar에 자동 등록합니다. 또한, 일정에 맞춰 대본 등 필수 자료 전달을 개인 DM으로 재촉하는 리마인드 시스템을 구축하되, 버튼 토글식으로 보낸 자료는 다시 리마인드 오지 않게 하여 알림 피로도를 낮췄습니다.

03 · BUILD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능

  • Slack 메시지 이모지 반응 기반의 등록 트리거
  • 자유형 텍스트에서 일정 데이터 파싱 — 성우·시간·캐릭터 등
  • 외주 스튜디오 공유용 Google Calendar 등록·삭제 동기화
  • D-Day 기반 리마인드 DM — 자료별 버튼 토글 체크리스트

voice-over 채널에 나쟈봇 도입을 안내한 슬랙 공지

04 · IMPACT

비정형 텍스트가 구조화 데이터로, 그 위에 후속 액션이 흐르다

슬랙에서의 “내부 확정”이 별도 작업 없이 “대외 공지”와 “사후 관리”로 직결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캘린더 복사-붙여넣기 같은 단순 반복 행정을 제거하고, 시스템이 마감 기한을 먼저 챙겨주어 에셋 누락 리스크를 차단했습니다. 도구 간 이동에 따르는 인지적 비용을 없애고, 본질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구축했습니다.

05 · LEARNINGS

마찰 줄이기는 입력만이 아니라 후속 흐름까지의 문제

입력의 마찰만 줄여서는 사용자가 도구 안에 머물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등록 이후의 리마인드와 체크리스트까지 같은 흐름 안에서 처리되어야 비로소 자동화의 가치가 완성됩니다.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조직 간의 ‘브릿지 역할’을 자동화함으로써, 외부 조직과 제 개인의 리드타임을 함께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